미스 포터

Miss Potter

2006년 영국, 미국

주연 : ​르네 젤위거 (Renee Zellweger)

 

 

영국 그림책작가 베아트릭스 포터(1866~1943).

​19세기 영국, 현대로 치면

개인운전사가 모는 차로 모셔지며 수행원이 늘 붙어다니는 아가씨;;;;;;
그러나 좋은 가문의 사람과 결혼하는 것이 당연했던

당시의 관습을 따르지 않는다.

예나 지금이나 꿈이 있는 여자는 결혼을 하지 않겠다 생각한다.

여자에게 결혼이란 무엇이길래...

하지만 그림책을 출판하는 과정에서

편집자인 노먼과 사랑에 빠진다.

 

 

 

 

포터의 그림책의 특이한 점은

그녀가 어린시절에 지어낸 이야기를 되살려낸 것이란 것.
천재이며 신이 주신 천부적인 재능의 소유자는

어릴 때부터 티가 나는가보다.

그림에 푹 빠지면 그리는 대상이

윙크를 한다거나 움직이는 걸 경험한다고들 하는데
포터는 그림 속 동물들과 실제인 양 대화를 나눈다.

기념할 첫 그림책 <피터 래빗>이 출판되고 속속 다음 작품이 출간 되어간다.
그리고 그후 현재까지 포터의 그림책은 단 한 번도 절판된 적이 없다고 한다.

 

 

 

 

이후 노먼이 죽자 아픈 마음을 겨우 추스린 뒤

포터는 고향을 떠나 시골에 가서 살기로 결심한다.

그림책 인세로 평생 돈 걱정은 없다.

그리고 시골 변호사와 결혼하고 농장 일을 하면서 

주변 농장들을 사들이고 환경단체에 기부하며

그렇게 전설을 만들어냈다.
그림책작가인 것으로 그치지 않고 자신의 장소를

동화속 모습 그대로 보존한 진정한 꿈쟁이다.

 

 

 

 

 

영화 촬영지

영화 <미스 포터> 영국 레이크 디스트릭 국립공원과 맨섬

 

영화 <미스 포터> 영국 레이크 디스트릭 국립공원과 맨섬

Miss Potter 로맨스/멜로, 드라마 | 영국, 미국 | 92 분 | 2006년 | 전체관람가 니어소리(Near Sawr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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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샤 튜더

Tasha Tudor: A Still Water Story

ターシャ・テューダー 静かな水の物語

2017년 일본 다큐멘터리 104분

 

 

20세기에 19세기의 삶을 산 그림책 작가 타샤 튜더(1915~2008).

화려한 사교계에 어울리기 보다

농장에서 지내는 것을 좋아했던 타샤.

포터처럼 아니, 그보다 더 극단적으로

자신의 장소를 동화속 세상으로 만들었다.

뭣보다 침실이 참 아기자기 소녀방 같다.😍

 

 

 

 

살림을 위해 삽화를 그리기 시작했지만

그림책 인세 덕분에 꿈의 농장과 정원을 갖게 되었다.

'고요한 물'이라 말하며 사계절을 즐기고

느리지만 손수 장만하는 과정을 즐기면서 살아간다.

요리도 옛날 방식으로 천천히 만들고 익힌다.

어린 시절부터 자신이 원하는 대로의 인생을 살았으니

세상 부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원하는 삶이 그토록 선명했던 것도 대단하고

그 독특한 삶을 관철해나갔다는 것은 더욱 대단하다.

 

 

 

NHK에서 타샤 튜더 농장 미니 다큐가 나왔다.

다큐를 계속 촬영하고 있나 보다.

지붕에 쌓인 낙엽을 쓸기 위한 용도의 빗자루를 직접 만드는 가족들.

타샤 튜더의 빈티지 감성 가득한 침실은 사방팔방 창이 뚫려 있어 빛이 잘 들고 미니 온실도 있다.

전문가를 초빙해 아이들이 직접 미니 온실을 만들었다.

 

 

타샤 튜더 [일본다큐] Tasha Tudor: A Still Water Story -노원 더숲아트시네마

 

타샤 튜더 [일본다큐] Tasha Tudor: A Still Water Story -노원 더숲아트시네마

<타샤 튜더> 다큐를 보고 왔다. 상영관 근처 백화점 앞엔 웬 건담이.... 일본에만 있음 좋겠긴한데;;; 그래야 일본 여행갈때 신기하고 그르지;; 정작 다큐 보고온 후기 사진은 하나도 없...;;;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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