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날씨 갑자기 추워져서

생일광고 보러가는 것은 안하려고 했는데....

아이돌 최초 3D 광고를 한다기에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가보기로 하였던 것이었다.

그러나....

배터리가 깨꼬닥 하는 바람에 찍지 못했다.😭




다른 사람들이 잘 찍었으니 됐어....


근 몇달만에 시내 나가는 거라

서울구경 삼아 버스를 타고 떠났다.

영하 10도라더니 별로 춥지 않았다.



을지로 지날 땐 혹시 싶어

뷔 광고를 찾아봤으나

아쉽게도 내가 지날 땐 다른 광고가 송출중이었다.

서울구경도 한강까지인가보다.

남쪽 건너가자마자 아파트촌으로만 다니니

재미도 없고 심심해짐.

로데오거리 나올때까지 구경할 것이 없다.

무역센터 역에서 내렸는데......

엄마야 너무 추워🥶🥶🥶

강북에선 경험하지 못한 칼바람에 뒤통수가 얼얼.



코엑스몰에서도 광고를 한다고 들은 것 같은데

내가 갔을 땐 전광판이 꺼진채 아무것도 없었다.

정류장에 뷔 광고가 보였다.

핸드폰 카메라가 허술해서 이게 최선.



여름에 혁의 생일광고 보려고 온 적이 있었는데

그땐 해가 너무 뜨겁고 더워서 숨통 막힐 뻔했었드랬다.

그런데 뷔 생일에는 시베리아 벌판이 되는구나.

이 동네 날씨 너무 격하잖아!



저 멀리 합동콘 선전영상(?)이 나오고 있었다.

..랄까 여기저기 잔뜩 나오고 있었다.

손이 너무 시려서 감히 장갑을 벗을 엄두가 안나

화면 확대 같은 것은 할 수 없었다.

소리로도 느낄 수 있는 칼바람.



아티움을 향해 가는데

3D광고 끝자락이 보이고

다른 광고도 보이고...



광고영상 기다리면서 또다른 광고도 찍고...

작년엔가 펭수 광고 보러 왔을 때도 동사체험 했었는데

너무 춥고 손이 시려서 기절각.

드디어 3D광고가 나왔지만.....

배터리가 깨꼬닥 했지 뭔가!!!😫😫😫

역시 폰이 오래되긴 했나보다.


그래서 걍 눈으로만 봤다.

기다려서 또다시 볼 엄두가 나지 않아 코엑스로 슝-

유툽에 4K영상이 있으니 그걸 보면 되지 뭐.

내 두 번 다시 한겨울에 이 동네는 오지 않으리

이를 갈며 작정을 했다.

그런데 코로나 이전에는 영동대로에서 연말가요제 했었지..

가수들도 팬들도 이 동네 추위에 고생했네.


두바이는 야외에서 구경하기 좋은 날씨려나.

부르즈할리파 상공샷




핸드폰 충전을 하러 편의점에 갔으나 실패하고

코엑스의 고객센터에 핸드폰을 맡겼다.

 폰도 없이 구경간 파노라마 영상.

눈으로만 슥 보고 떠나려 했는데....



이 화보가 너무 멋있어서 결국 폰 찾아서 찍으러 다시 옴

조은 그림은 크게 봐야 조은데..

폰찍한 걸로 보니 제맛이 안난다.




슬슬 다리가 아파서 다시 보는 건 관두고

전철역으로 향했다.




서울 광고



멀찍이서 봤던 그 광고인가..




사진을 어떻게 찍을지 몰라 걍 동영상 찍고 캡처;;

잘 찍은 사람들 많으니까

걍 직접 본 걸로 만족이다.




동네를 벗어나지 않고 살았기에

아이돌 광고 보는 것이 1년만인 것 같다.




버스 타려면 칼바람 뚫고 가야하니

도무지 엄두가 안나 걍 전철 타러갔다.

전철역에도 광고가 송출되고 있었다.

더 많은 사진이 나왔지만...

진 광고도 지나갔는데 다시 나오질 않았다.



동네버스만 타고 돌아다녔기 때문에

전철은 정말정말 오랜만이었다.

확실히 승객이 많이 없었다.

그 짧은 3D광고 보겠다고 개고생한 날.

오랜만에 서울스런 서울 구경도 했으니까..ㅡㅜ

폰은 아직 쓸만하다 생각했지마는

이렇게 사진 찍을 일이 있고보니 바꾸고 싶어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