さぼリーマン甘太朗

 

만화 원작 드라마.

우리말로는 근사하게 제목을 지어놨지만

일본어 원제는 <사보리만 칸타로>.

 

원작 - 하기와라 덴세이 (萩原天晴)

작화 - 아비디 이노우에 (アビディ井上)

 

아비디 이노우에

 

サボる (사보루)

태만히 하다, 게으름 피우다

サボタージュ (사보타주 : 태업)를 동사화한 외래어로

さぼリーマン (사보리만) 이라고 하면

'농땡이 피우는 남자', '근무태만 사원' 정도의 뜻.

 

 

~ 주연배우 ~

 

오노에 마츠야 (尾上松也)

본명 - 이노우에 류이치 (井上龍一)
출생 - 1985년 1월 30일 / 도쿄
신체 - 178cm / 67kg

데뷔 - 1990년 5살의 나이에 가부키배우였던 아버지와 함께 공연

취미 - 야구, 풋살 (허벅지가 땡땡하더라니..;;;; 취향은 아니고..;;)

교류 - 이쿠타 토마, 마츠모토 준 등

 

헤이안시대 복장을 한 모습으로 내 기억 속에 잠재되어 있는 오노에 마츠야.

2011년 이쿠타 토마 주연의 영화 <겐지모노가타리 천년의 수수께끼 源氏物語 千年の謎>에 출연했다.😁

어릴 때부터 가부키좌를 시작으로 수많은 무대에 오른 것은 물론,

2001년에 첫 영화 출연을 시작으로 수많은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더빙 등에 참여했다.

2020년에는 홍백가합전에도 출연했다.

 

오노에 마츠야.. 얼굴이 약간 내 친구(女)랑 흡사해서 흠칫! 😅

 

 

~ 줄거리 ~

 

출판사 영업부에서 일하게 된 칸타로.

칸타로가 하던 일을 그만두고 영업사원이 된 것은 이유가 있었다.

달콤한 디저트를 좋아하는 칸타로는

주말에만 맛집탐방을 하는 것에 한계를 느껴

평일에도 외근을 하면서 겸사겸사 가게를 순회할 작정이다.

그 후기를 블로그에 기록하는 것도 빼놓지 않는다.

회사의 여사원이 칸타로의 정체를 의심하며 호시탐탐 밝히려 들고

다른 영업사원에게는 영업 중 딴짓(?)을 하는 사실을 들키게 되지만

기지로 탄로날 위기를 극복하며 아슬아슬 자신의 즐거움을 누리는 칸타로.

 

 

~칸타로가 즐긴 간식타임 ~

 

1화 - あんみつ (안미츠)

2화 - かき氷 (빙수)

3화 - 豆かん (마메칸)

4화 - パフェ (파르페 parfait)

5화 - ホットケーキ (핫케이크 hot cake)

6화 - 抹茶ババロア (말차 바바루아 bavarois)

7화 - サバラン (사바랭 savarin)

8화 - おはぎ (오하기)

9화 - エクレア (에클레어 éclair)

10화 - プリン (푸딩 Purin)

11화 - チョコレート (초콜릿 chocolate)

12화 - モンブラン (몽블랑 montblanc)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디저트'라고 하지만

일본에서는 スイーツ (스이츠 sweets)라고 표현한다.

디저트(dessert)라고 하면 식사 후에 먹는 과자나 과일을 뜻하고

우리나라 레스토랑에서는 보통 음료를 내주기 때문에

순수하게 단 음식을 즐긴다는 면에서는 스위츠가 맞긴하다.

'디저트의 나라' 프랑스답게 12화 중에 프랑스 간식의 비율이 크다.

 

* 포스팅에 일본어가 많아서 죄송..😅

정확한 표현을 전달하기 위함이니 관심 없으면 슬쩍 넘어가도 된다는..

 

 

~ 오덕스러운 연출 ~

 

* 아직 5화까지밖에 안 봤다.

나 왜이리 보는 속도가 느리냐..😅

 

누가 봐도 만화가 원작일 거라고 생각할만한 병맛스런 연출이 눈에 띈다.

5화에서 계속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언급하더니

결국 다빈치의 시그니처 회화를 흉내 내고

핫케이크의 마지막에 '천국'이란 단어만 남겨놓는데

점잖은 차림을 하고 의외의 행동을 해서 피식 웃고 말았다.

온 몸에 시럽을 끼얹는 세리머니도 만화를 재연한 것이었다니.

재료를 표현하는 쓸데없이 고퀄인 영상에 감탄하기도.

변태같다 싶을 정도로 맛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며

재료들을 의인화시키는 것이 칸타로의 맛 표현 특징이다.

이런 연출이 취향에 안 맞을 수도 있겠으나

다른 드라마와 차별화시키는 시그니처 연출이라 하겠다.

칸타로는 간식먹기를 진심으로 즐기는 사람.

하나하나 세심하게 골라서 그 맛을 세심하게 음미하는 편.

<고독한 미식가>의 아저씨처럼 지나는 길에 꽂히는 가게의 문을 두드리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조사하고 계획하여 철두철미 맛을 즐기려고 한다.

오노에 마츠야가 만화랑 똑같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