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XX
극의 배경은 1979년.
무대 안쪽에 설치된 벽 뒤에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앉고
무대 앞쪽에는 배우들이 드나드는 문과 그랜드피아노와 책상 등이 있다.
추리물적인 요소도 있지만 브로맨스를 강조한 감성적인 극.

전광판에 차은우 광고가 나오고 있었다.

오늘의 출연자
다른 배우들은 없고 진짜 이 세 사람만 무대에 오르는 극이었다!
악덕교수(?) K 역의 이지훈

K에게 이용당하며 영감을 위해 살인을 저지르고 불을 내서 자살한 불운한 작곡가 J 역의 '슈퍼주니어' 려욱

또 다른 J 역인 뮤지컬배우 문태유
켄 포스터는 사람들이 많은 기둥에 있어서 못찍었다ㅡㅜ


려욱과 또 다른 J역인 아이돌그룹 '크로스진'의 신원호

J의 절친이자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가졌지만 자신의 재능을 대수롭지 않게 여겨 시기도 받는 S 역

려욱의 사인이 있어서 외국팬들이 기념사진을 찍던 곳
사진으론 사인이 안보인다
요즘 밖에만 나가면 졸음이 쏟아지나 모르겠다.
극이 ASMR 같아서 나도 모르게 눈감을뻔했다ㅋㅋㅋㅋㅋ
<광염소나타> 소설을 생각하고 보러갔는데
모티브만 따온 다른 이야기였다.
무대는 고정적이고 연기자도 단 3명!
무거운 분위기로 춤 한 번 추지 않아서
뮤지컬이라기보다 연극 같았고
J역을 소년미 있는 이들이 맡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브로맨스 이상의 므흣한 분위기를 풍기게 되는 영향?ㅎ
피아노 앞에 앉은 켄이 그림 같고
오디오북 녹음현장 같고 :)
..랄까 벌써 기억이 다 사라지냐ㅠㅠ

삼성역 생일광고

잘 찍히진 않았지만 퇴근길.
지나가던 누군가가 '연예인이 있어서 보고 간다'고 통화를 했다.
그른가. 덕질을 하지 않는 입장에선 걍 '연예인'이구나.
연예인 맞긴 한데 느낌이 생소했다.ㅋㅋㅋ
그리고 아티움은 정말 친절했다.
국립극장처럼 자리까지 데려다줌@@
코엑스 가면 그 안에서만 식당을 찾았었는데
왜그랬는지 모를 일이다.
역 밖으로 나가니 삼성역 근처에 식당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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