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XX

 

190629 레오꿈

내가 고교생이었고

우리 학교에 레오가 강연을 하러 왔다.

강연 후 본인이 읽은 동화책을 선물한다며

나중에 한 권씩 받아라가라고 했다.

책을 둔 준비실이 마침 내가 앉은 자리 옆이어서

얼른 들어가 아무 책이나 꺼내 왔다.

레오가 외국그림책에 직접 번역해서 끄적여둔 책이었다.

더 좋은 것이 있을까 하고 다시 준비실에 갔는데

레오가 쓴 어린시절 일기장이 있어서

(그림일기는 아니지만 그림도 가끔 있는..)

책을 두고 일기장을 갖고 나왔다.

레오가 인사를 하고 떠난 뒤

영화홍보를 한다면서 어떤 감독이 유승호와 함께 나타났다.

 

 

 

 

며칠전 다녀온 경춘선숲길.

엔 생일광고가 있다고 해서

겸사겸사 다녀왔다.

아쉽게도 생일버스는 보지 못했다.

 

 

 

공릉동 살던 친구 따라 간 적이 있었는데

기찻길이 너무 운치 있어서

꼭 다시 보러 가고 싶다, 공릉동 살고 싶다;;;

그런 생각만 하며 세월만 흘러가고....

근데

갑자기

 공원 조성되고

군악대 축하연주도 하고

군악대 중에 빅스 엔이 있고

마침 나는 빅스 덕질을 하고 있고

뭐 그런 흐름.

 

 

 

육사랑 이르케 붙어있을 줄이야..

문이 이르케 고풍스러울 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