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間失格


- 다자이 오사무 하면 생각나는 노래 -


모리타 도지의 <눈부신 여름>


다마가와 상수도를 따라 걸으면 

당신의 작은 아파트가 있었어요. 

여름에는 창문에 대나무 잎이 흐르고 

다자이를 사랑하는 당신은 수면제를 마셨어요 

뜨거운 양지쪽의 한 가운데, 당신은 언제나처럼 

땀을 흘리며 잠들었어요. 


자양화(수국)보다도 선명한데 

계절의 끝에 매미가 울었어요. 

당신에게서 빌린 다자이의 책은 

쓸쓸한 추억이 되었어요. 

나는 땀흘리던 그리운 그 시절의 

경치를 자주 떠올려요


- 검색하면 나온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