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무라 동물원>에서 아이바가

'작은 생명을 구하는 단체'와 함께

버림 받은 브리더견을 구출해

예쁘게 탈바꿈 시켜주었다.

브리더에 대해 안 좋은 얘기는 종종 들었지만

이렇게 구체적으로 알기는 처음..ㅠㅠㅠ



브리더가 이런저런 사정으로 폐업하면

델꼬있던 개들은 방치가 된다.

그런 개에게 새로운 주인을 맞게 해주기 위한 작전!



요령 안 부리고 일 잘 하는, 믿음직스런 남자 아이바 :)



더 이상 새끼를 낳지 못하게 되면 은퇴견이 되는데

병원에 델꼬가서 안락사를 시키기도 한다고...

ㅠㅠㅠㅠ





브리더견은 딱히 괴롭힘 당하지도 않고

글타고 사랑받는 것도 아니고....

텍스트로 하니 왠쥐 약간 내 얘기;;;;;;;;



그랬구나@@

애견미용까지 배운 아이바.

시무라에 뼈를 묻어야된다.

근데 일본은 사사로운 모든 용어가 외래어..

발음도 이상하게 표기하면서 말이지...ㅎ



이러저러 모든 것이 처음인 브리더견.

미용도 처음인듯.

이 세상 모든 것이 처음...



갇혀진 채 밖에 나갈 일도 없었던 브리더견.

푸들은 털갈이 안 하나봄?

털이 온통 엉켜서 빗질에 애먹고

바리캉질도 엄청나다.



성대를 잘리기도 한다고..ㅠㅠ



'마이바리캉'을 사용하는 아이바



착실하게 이름 붙여놨다.



앞머리 자르는데...



장난기 발동ㅋㅋㅋㅋㅋ



특유의 모험심으로 요상한 털모양 만들려곸ㅋㅋㅋ



1차 바리캉의 결과 수북수북




수북하게 엉긴 털을 정리하고 나니

어쩐지 작아진 듯한 느낌적인 느낌.



첨엔 덜덜 떨며 도망다니더니

계속 괜찮다고 다독이는 아이바의 상냥함을 이해했는지 얌전해졌다.



샴푸하니 땟국물이~~~~

꼼꼼한 아이바의 손길에 안심이 되었나보다.

어느새 아이바 품에 안겨....



똘똘한 아이인지 말귀도 잘 알아듣는다



그러나 홀딱 젖어버린 아이바

갑자기 옷 들춰서 깜놀했는데

안에 흰셔츠가 있었다;;;;;;;




젖은 옷을 갈아입고 2차 바리캉.

귀여운 가정견 느낌으로 탈바꿈!

아이바 마사키 나카나카야루장!

쿠보타(작은 상자 속 배우) 헤어스탈 때문인가

비포랑 닮아보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정다감한 아이바에게 적극적으로 앵기는 강아지

이렇게 애정 많은 개가 사람 손도 타지 못한 채

갇혀 살아야 했다니..ㅡㅜ



걍 아이바의 개 같다몈ㅋㅋㅋㅋㅋㅋㅋ



한 번도 세상 밖으로 나가

산책을 해 본 적이 없는 브리더견



아이바를 의지하며 당당히 일생 첫 나들이를 달성했다.

좋은 주인 만날 일만 남았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