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 근처에 가게 되어 벤치를 찾으러 갔다.

처음에는 잘못된 지도를 보는 통에

엉뚱한 곳에서 헤맸다ㅜㅜ

거의 포기하려던 때에 겨우 발견했다는..ㅡㅜ

호수(?) 지나 은행나무숲 쪽에 있었다.

그야말로 서울숲 끝자락까지 가야한다.

 

 

 

은행나무 같진 않은데.....

 

 

 

다행히 벤치에는 아무도 앉아있지 않았다.

벤치가 키 큰 나무들 사이에 있어서

앉아있으면 정말 숲에 둘러싸인 기분.

 

 

 

 

벤치가 하나인줄 알았는데 하나가 더 있었다.

서울숲의 벤치는 개당 100만원으로 입양(?)할 수 있다고 한다.

 

 

 

벤치에 앉아있으니 책을 갖고 왔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힐링 힐링~~

 

지금 알았는데 아스트로와 빅톤 등도 벤치 입양을 한듯.

 

 

 

 

 

 

서울숲이 너무 넓어서 둘러본 것만으로 며칠동안 다리가 아팠다.

서울숲 주위에 우뚝 서 있는 몇 개의 까마득한 빌딩이

마치 SF영화를 보는 듯 신기했다.ㅎ

연예인들이 살고 있다는 머 그런 아파트인듯.

 

 

 

 

 

집에 가려는데 버스 정류장에 아이돌의 사진이 붙어있었다.

빅톤 승식이었다.

 

 

 

 

 

 

길 건너편 버스정류장에도 광고가 있었다.

보통 버스정류장 한 개에만 설치하던데

승식 광고는 서울숲 근처 버스정류장에 다 설치했나보다.

 

근처 다른 정류장에서도 광고를 봤었다.

 

 

 

 

 

 

 

그리고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생일카페도 운영 중이었다.

 

 

4월에 다녀왔었는데 이사가고 정리하느라 바빠 이제야 올리는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