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XX LEO

 

Frankenstein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6호선 한강진역
22년 2월 20일까지

 

레오의 임인년 호랑이

 

 

2차 관람.

이번엔 망원경을 챙겨갔는데

2년여 만에 들었더니 어찌나 무겁던지.

원래 이렇게 무거웠던가 당황시럽;;;

나의 자매는 '망원경으로 봤으면

쌩눈으로 본 것이 아니다'라며 약올렸다😭

 

뮤지컬은 극이다보니 기 빨리는 면이 있지만

극에서만 볼 수 있는 빅스가 있으니 보러 갈밖에.

 

 

택운 저화질짤

 

 

앙리일 때 목소리가 어찌나 사근사근한지

괴물 되어서 으르렁 거리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지경.

괴물 탄생 때 쇠를 긁는 소리가 들렸다.

그 사이에 침대 긁는 동작이 추가된 것이냐며..

더욱 기괴한 괴물이 되었다.

근데 라비도 네발 달리기를 할 떄

치타가 달리는 모습을 언급했는데

엘알(LR)은 동물 관찰이 특기인가 😁

 

음향효과 딱딱 맞춰서 관절 꺾는 것이 쾌감!

괴물의 처지는 불쌍하지만..;;;

아무튼 누가 봐도 재밌게 납득할 만한 괴물이 되기 위해

연습 또 연습하며 자신을 단련했을 레오..😭

 

 

 

 

 

 

전동석이 인기가 많아서 궁금해서 보러 갔다.

근데 민우혁이랑 똑같아 보여서 날짜 잘못 본 줄;;

차츰 다른 사람인 걸 인식하긴 했지만;;;

목소리가 엄청 동굴 저음이다가 갑자기 샤우팅을 한다.

헤비 메탈 가수인줄 😲

자크 역 할 때 깨발랄함에 깜놀 😲

가발을 입에 물기도 하고 끼쟁이의 면모까지 😲

결혼할 때 바닥을 더듬거리며 반지를 찾는다.

원래 허당 캐릭터로 연출한 빅터인 건가??

그리 생각도 했는데 그냥 참사였던 것 😲

아무튼 새롭고 재미있었다.🤣

허당미 있는 뮤배라고 귀여워서 인기인가 싶기도.

 

 

 

 

 

 

몇 주만에 갔더니 갑자기 음질이 엄청 좋아져서

쾌적하고 몰입도도 좋았다.

이번엔 2층에서 봤는데 아싸에겐 맘편한 자리일지도...

1층은 무대가 크게 잘 보이니 좋긴 한데

앞 사람들 머리가 무대를 가려서 힘들고

군무 때 누구를, 어디를 봐야 할 지 동공지진.🤣

보통 관객들은 어디로 시선을 두는지 궁금하다;;;

또 2층은 머리로 가려지는 것이 없어서

나로선 차라리 2층이 나은 걸까 싶었다.

땅꼬마는 오프 덕질 어딜 가든 불리하다고.. 😣

 

 

 

 

 

 

블퀘 갈 때마다 아슬아슬 도착하는 것에서 벗어나

'시간이 남아돌아서 심심하네' 라는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여유롭게 집에서 나가야겠다고 마음 먹었건만

매직이 터져 버림..

(빅스 보러 갈 때마다 매직이 터지는 매직)

이러저러 하다보니 10분 지연되고 말았다.

그래도 다행히 이번엔 10분 이상 여유롭게 도착해

망원경 촛점을 맞추며 유유자적했다.

그리고 귀가 때는 버스를 탔는데 평소와 달랐다.

보통 어느 정도 올라가면 버스가 비어가며

우리 동네에 도착할 땐 거의 텅텅 빈다.

하지만 이 날은 내릴 때까지 계속 만원버스였다.

4호선 전철이 지연되었던 때문이었다고..

살다보면 무대 위나 무대 밖이나 예상 외의 일이 일어난다.

 

 

 

 

 

 

 

+

 

빅스 꿈을 꾸었다.

 

211228 빇몽

빅스 결성 전이라는 설정의 꿈이었다.

레오는 혼자 활동하고 있었다.

방탄 멤버가 될 뻔 했는데

방탄 멤버들에 비해 나이가 많아서

레오가 수줍어하며(?) 거절했다.

 

 

 

 

그러다가 다른 예비아이돌들과

임시 그룹을 짜서 활동했다.

그런데 방송국 복도에서

누군가 레오와 엔을 두고

아이돌 하기에 늙었다며 속닥거렸다.

(질투인듯)

 

 

 

 

레오는 새로 투입된 멤버 라비와 둘이서

음방에 나가 학교교칙에 관한 퍼포먼스를 했다.

레오는 밝게 염색한 긴 머리였다.

라비가 커다란 가위를 들고 있다가

레오의 머리 한 쪽을 싹둑 잘라버렸다.

진짜 자르는 줄 몰랐던 레오는

정말로 놀랐으나 티 내지 않고 무사히 무대를 마쳤다.

 

 

 

 

그 날 뉴스기사에 '김학연 차원식 비명'

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기자가 잘못 알고 둘의 성을 바꿔 씀)

라비가 레오랑 같은 그룹이 될 건데

일을 냈으니 어떡하냐는 류의 글이었다.

모든 것이 멤버 합류 전 퍼포먼스였는데

그 사실을 엔만 알고 있었고

라비는 그런 줄 몰랐어서 당황했다는...

 

개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