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K

로맨스/멜로

 

 

원작만화 와타나베 아유 (渡辺あゆ)

L♥DK (ラブ同居! - 러브동거)

 

 

2014년에 일본은 '벽치기 (카베동 壁ドン)'가 유행을 한듯 합니다.

벽치기는 옛날부터 로맨스물 단골 아니었던가

 

왜 이제 와서 한 템포 늦은 듯한 유행인가 의아하기도 했습니다.

알고보니 <L.DK>라는 만화와 영화가 인기를 끌면서 그랬던 것이었습니다.

영화의 주연은 다름 아닌 야마자키 켄토!!! 94년생.

 

딱 예쁜 나이. 스무살.

 

여주는 고리키 아야메. 92년생.

 

 

 

야마자키 켄토의 야수처럼 날쌘 카베동!

근데 대사가..... "너도 나랑 자고 싶냐?"

 

 

 

일본의 작법책에서 봤는데 일본 소녀로맨스의 정석은 '동거'라고 합니다.

 

만화작법인지, 스토리작법인지.. 어떤 작법책이었는지 잊었습니다.😅

 

 

 

놀이공원은 여주가 쿨한 남주에게 빠져버리는 장소로서 곧잘 이용됩니다.

차가운 가면을 쓰고 있던 남주가 놀이에 빠져 웃는 얼굴 겁에 질린 얼굴 등 솔직한 모습을 드러낼 때

의외의 갭에 여주는 남주가 귀여워지며 또 한 번 홀딱 마음을 빼앗깁니다.

 

 

 

 

이 영화는 중반 이후 여조연이 등장하면서 지겨워집니다.

 

예쁘고 섹시하지만 몸이 약하거나 책임감을 굳게 약속해서

 

꽃미남 남주에게 집착하듯 의존하는 스잔느형 조연.

 

그로인해 눈물콧물 다 짜내는 흐름이 되는 것입니다.

 

내가 너무 유교국에 살고 있나.. 라는 깨달음을 주는 배경입니다.

 

분명 고교생들인데.. 부모의 존재가 느껴지지 않고 동거바람...😅

 

현대는 아무래도 해피엔드가 대세니까 캔디의 승리가 되지만 그러기까지 신파가 이어집니다.

 

 

 

느슨하게 입은 교복과 헤어스타일은 꽃미남 남학생의 전형적인 스타일.

 

'전형'을 지고지순 유지하는 일본답게 세대가 변해도 그 전형성은 유지되었으나

 

영화촬영 종료와 함께 켄토군은 머리를 짧게 잘라버리고

 

아침드라마 <마레>에서 시골소년 역할을 합니다.

 

아무튼 켄토군의 예쁜 비주얼을 볼 수 있다는 것으로 만족할 영화입니다.

 

 

 

 

 

 

그 후 2019년...

 

 

스기노 요스케, 요코하마 류세이 주연으로 뒷이야기가 만들어졌습니다.

<엘♥디케이 러브하우스>

L♥DK ひとつ屋根の下、「スキ」がふた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