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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oissant
혁의 자작곡들과 어울리는 영화였다.
강릉이라는 작은 도시에서 촬영한 것도
그런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
또 자그만 도시의 공간은
주인공의 성격을 대변하는 것 같다.
영화 본다고 2년 만에 홍대를 갔다.
이 날은 별 일이 다 있었다.
배도 당기고 허리도 아파서
찜질하며 누워있다가 약도 먹고
비실비실 하면서 외출했고
무슨 추모식 때문에 전철이 한동안 붙박혀 있었고
영화관에선 스크린에 영상이 뜨지 않아
영사기를 손 보는 일이 있었다.
이래저래 용케도 관람하고 왔다 :)
영화의 주인공인 성은과 희준은
열심히 하는데도 하는일마다 안되는 젊은이들.
도전하는 종목은 달랐어도 옛날의 나를 보는듯 ㅜㅜ
지금이라고 다르지도 않지만;;;;
사실 언제고 일이 잘 풀리고 탄탄대로의 길을 걷는 사람은
일부의 행운아들만 갖는 특권인지도 모르겠다.
그러니까 이 영화는 젊은이 뿐 아니라
현재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해도 좋다.
소소하게 유머도 있고 재미있고 좋은 영화였다.
'크루아상의 ASMR' 영화라고 해도 좋을..
갓 구운 크루아상의 바삭함에
먹고 싶어지는 마음이 절로 생기는 영화였다.
반죽을 숙성 하고서야 구워내는 크루아상처럼
두 주인공의 삶 역시 숙성중이다.
숙성이 너무 길어도 제대로 된 빵이 되지 않는다.
사람들의 꿈도 숙성이 너무 길면 지쳐버리니까
누구나 크루아상이 바삭하게 구워질 정도의 그런
적당히 숙성된 뒤 잘 풀려가는 인생이 되면 좋겠다.
<해피투게더>에서는 너무 잠깐 출연해서 아쉬웠던..
이 영화에서는 주인공이라 거의 쉼없이 볼 수 있어 좋았다.
커다란 스크린에 아낌없이 발사되는(?)
크고 허연 귀염잘생 혁이를 보는 것만으로도
정신 차릴 새 없이 너~무 재밌는 것이었다.
그런데 포스터인지 전단지인지는 나만 못받나봄.
혹시나 해서 다른 지점도 갔는데 거기도 없었다.
혁이 크리스마스에 야외버스킹을 했다.🎤
이동하고 기다리고 구경하고 등등
4시간 동안 추위에 떨었다.🥶
내가 추운 것처럼 혁이와 관계자들도 다 추웠..
140704 정글의 법칙 in 브라질
스무살 아기 혁..
<빅스가 사랑한 아시아>의 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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