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간다 하면 늘 혼자이다보니

내가 경험한 숙박업소는

모텔, 게스트하우스, 고시텔 등

쪼꼼 척박한 업소인 경우가 많다.

여럿이 숙박하면 돈을 나누면 되니

어느 정도 레벨을 높일 수 있는데

혼자 떠날 때면 진짜 쩐의 부담...ㅡㅜ

그러나....

쾌적한 여행을 하려면 숙소를 잘 가야 하더라.



처음 가 본 디자인호텔.

내가 직접 예약한 것이 아니라 확실하지 않지만

2인 기준에 1인 추가면 2만원을 더 내는듯.

객실에 애너미티가 2인용 있으므로

칫솔 추가로 보내준다더니 감감무소식;;;

1인당 3만원 내는 꼴인데

혼자서 3만원짜리 숙소를 찾을 때와는

비교도 안되게 업그레이드인 셈 :)

여행동료의 중요성과 필요성ㅡㅜ




번화가에서 약간 떨어진 곳이라선지

주변이 조용해서 좋았다.

조식은 제공하지 않고

건물 내 베이커리 할인권을 준다.

길건너에 영화관 및 맛집거리가 있어서

식사 및 술(?) 걱정도 없다.



디자인호텔이라 디자인적으로 세련된 느낌.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

건물 입구에서부터 향초 향기가 물씬~



중요한 것은 객실의 안락함이겠다.

디자인호텔답게 인테리어는 좋았다.

넓직해서 답답하지 않았고

화장실도 세련되고 자동물내림비데가 설치되어 있고...

맨날 좁아터진 촌스런 데만 숙박하다가 신천지ㅠㅠ;;;;;




근데 중요한 침대 매트리스가....

딱딱...ㅡㅜ

숙박업소는 여러가지 설치된 것 때문에

조명을 다 꺼도 불빛이 있긴 하다.

근데 여기만큼 최첨단(?)인 곳은 처음 가본 나.

방이 어두워지질 않아..

일행이 화장실에 불켜면 불투명 유리벽 때문에 밝아지고.

안대를 준비해야겠다.



깨끗하고 쾌적해서 마음이 편했다 :)

저렴 숙박업소에서 마음고생했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떠오르며..ㅡㅜ

군자역 전철역 계단이 등산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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