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 차가운 칼바람 맞으며 갈 일은 아니었지만..😉

모처럼 쉬는 날 자매가 가고 싶어해서 같이 갔다.

성수역 전철역 내려갈 때 미니스커트 입은 여자애들이 너무 추워보인다 싶어 쳐다봤는데

마스크를 했어도 메이크업이며 분위기가 뭔가 예쁜 느낌..

 

 

 

 

비가 쏟아졌다 해가 번쩍였다 오락가락한 날씨와 함께 내 정신도 같이 오락가락했다.

성수연방 처음 가는 것이어서 길을 제대로 찾아갈지 불안했다.

 

 

 

 

자매한테 확실히 길 알고 가는 거냐 물어봤으나 찾아봤다고 자신만만하더니

결국 못 찾고 근처를 다리가 아프도록 빙빙 돌고 돌아서야 겨우 갔다.

갈 곳은 지도에서 좌표를 딱 잡아 캡처해서! 역에서 가는 길도 시뮬레이션 하고!

어느 건물 어느 골목 기준으로 가는지 딱 메모하고! 철저히 준비해야 하건만

구글지도로 대충 찾아갈 생각을 하고 가니 초면인 길바닥에서 헤맬 밖에..

 

 

 

오랜만에 생카를 갔다.

성수동은 핫한 동네답게 우리 동네에서는 볼 수 없는 세련된 카페가 많았다.

메뉴도 특이하고 맛있다.

하여간 독특하고 개성적인 가게가 많아서 눈길을 사로잡는다.

 

 

 

 

할로윈 때 핫한 동네 가 본 적이 없었어서 할로윈 인테리어도 처음 보았다.

세상에 나가니 재미있는 것이 많구나! 😁

본의 아니게 새로운 것을 보게 되는 것이 덕질의 순기능일까.

관광 온 외국인 마냥 동네 구경을 했다. 

패딩 입은 사람들이 부러울 정도로 날씨가 쌀쌀해서 머리가 아팠지만.

 

 

 

 

지민이 벽화도 봤는데 건물벽 전체를 활용한 아주 거대한 그림이었다.

이런걸 어찌 그리는지 그저 감탄!

 

대충 지도상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