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LLOWERS: SEASON 1

청소년 관람불가

 

감독 니나가와 미카

출연 이케다 에라이자, 나카타니 미키

 

넷플릭스에서 '물건'을 찾았다.

드라마가 어케 이래....

 

누구 작품인지도 모르고 본

사쿠란(2007)과 헬터 스켈터(2012)가

이 드라마의 감독이 만든 영화였다.

두 영화 모두 영상미에 감탄하며 봤었는데

이 드라마에서는 한층 더 농익었다.

 

~스포 주의~

 

 

 

주인공이 사진작가와 모델이라서

포스터도 몽환적인 촬영장 느낌.

반항적인 나츠메에게서 과거의 자기 모습을 보고

자신의 인스타에 나츠메의 사진을 올리는 리미.

그로인해 얻게될 관심을 어떻게 활용할지는 나츠메의 몫이다.

 

 

 

사회적 성공을 거둔 어르신 친구집단.

제일 오른쪽 맏언니는 패션회사 ceo이고

20대 젊은 애인이 있다.

나중에 유방암 수술을 하고 자기 모습을 찍었는데

cg인지 배우가 실제로 수술한 건지....

초록셔츠의 여자는 연예기획사를 운영하고

나츠메를 캐스팅한다.

슬럼프에 빠진 가수를 홀로그램 아이돌로 변신시키는 것이 신기하다.

로봇이 지휘하는 오케스트라 연주를 보러가는 장면도 있다.

남자 동료는 게이.

로맨스영화 단골인 여자 마음 잘 파악하는

전형적인 게이친구 패턴.

 

 

 

 나카타니 미키.

과감한 헤어스타일 때문인지

극 중 48세라는데 소년미가 있고 귀엽다.

신지라레나이~

 

 

 

젊은이 친구집단.

왼쪽 둘은 레즈 커플.

영상에서 레즈비언이 등장할 때는

비주얼적인 감상용인 경우가 많은데

이 드라마에선 감정선까지 묘사를 해서

특이하다 생각했더니 감독이 여성이었던 것이었다.

 

 

 

 

 

나츠메는 아역배우 출신의 유튜버와 커플이 된다.

남자친구는 나츠메가 진정한 배우가 되도록 지지해준다.

새로운 세대는 기존의 틀을 벗어나서 자기 길을 개척한다.

청춘이다~

나츠메는 동료모델의 시기로 나락으로 떨어진다.

 

 

 

사회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사람들이 주요인물이라선지

의상부터 집이며 라이프스타일이 화려하기 그지없다.

그렇다고 우리나라 드라마의 졸부나 청담동 느낌이 아니라

영상미를 위한 보조역할인듯 개성적이고 예쁘다.

 

보통 여성감독이 영상을 만들면 너무 진지해서 재미가 없던데

보는 동안 정말 꿈같고 속이 후련해진다.

그래서 제목에 '동화'라고 적은 것.

 

신데렐라가 과거의 동화라면

일도 성공하고 좋은 남자도 만나고 자식도 이쁘게 크고

화려하고 즐겁게 살아가는 것이 현대 여성의 동화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여성이라도 고민과 아픔이 있고

까딱하면 커리어를 다 잃어버릴 위험도 있다.

하지만 이 드라마는 어쨌든 해피엔딩이다.

그래서 비현실적이어도 기분이 좋고 꿈을 꾸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