羊と鋼の森

 

<양과 강철의 숲>저자 : 미야시타 나츠
야마자키 켄토 주연으로 영화를 찍었고소설에서 주인공의 고향은작가가 실제로 1년간 살았던 산골이 배경이다.하시모토 나나미가 문학 드라마를 촬영하면서그 곳을 방문해 취재를 했다.

 

 

 

'피아노 조율'의 세계가 이렇게 깊은지 미처 몰랐다.제목만 봐선 판타지 소설인가 생각될수도 있는데피아노 선과 그 선을 치는 해머를 말하는 것이었다.1부터 100까지 피아노 이야기.책의 속표지에는 피아노 구조도가 있다.

 

 

숲 냄새가 났다. 
가을, 밤에 가까운 시간의 숲. 
바람이 나무를 흔들어 나뭇잎이 바스락바스락 우는 소리를 냈다. 
밤이 되기 시작한 시간의 숲 냄새.
눈앞에 크고 새까만 피아노가 있었다. 
피아노 뚜껑은 열려 있었고 그 옆에 한 남성이 서 있었다. 
그가 피아노 건반을 몇 군데 두드리자, 
뚜껑이 열린 숲에서 나무들이 흔들리는 냄새가 났다. 
밤이 흐르고 있었고 나는 열일곱 살이었다.

-본문 중-

 

 

 

 

전문적인 세계야 굳이 알지 못해도 상관없고,
차근차근 끈기있게 한걸음한걸음 오래오래 곁눈질 하지 않고
자기 분야를 꾸준히 해나가는, 그런,
건실한 마음가짐을 생각하게 하는 소설이었다.
그러기위해 주인공은 산골에서 사물에 대한 집착 없이
무던한 성격으로 자라온 사람으로 설정되었다.

 

 

생필품도 구하기 힘든 깊고 깊은 산 속 마을.

일본은 해도 일찍 지는데

도시로 외출 한 번 하려면 새벽부터 서둘러 움직여야할듯;;;

 

 

 

 

토무라 + 우시(소)

 

이 동네는 일본 각지에서

귀농하러 온 사람들이 모였다고 한다.

90여명 가량의 주민들이 어른 아이 구분 없이

모두 가족처럼 상냥하고 착실하게 살아가고 있다.

저 무리의 일원으로 살면 동화처럼 힐링될 것 같은 느낌..

척박한 환경에서 성장하며 아이들은

스스로 살아남는 법을 깨우치고 있는듯.

이곳 학생들을 보고 작가는 소설 속 주인공의 성격을

이미지화 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 미야시타 나츠는 케이팝을 좋아하고그 중에도 방탄소년단에 빠졌다고 한다.

소설을 읽을 땐 남자작가인줄 알았는데

여자작가였다;;;;;;;

 

 

피아노 조율에 매료된 한 청년이 이상적인 소리를 만들기 위해 한 걸음씩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소설 《양과 강철의 숲》. 2016년 일본 서점대상 1위를 차지한 이 소설은 유려한 문체, 음악과 자연에 대한 편안하고 감각적인 묘사, 따뜻하고 선한 내용으로 독자와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양과 강철의 숲》은 피아노의 구석구석을 자연으로 비유한다. 숲에서 자란 나무로 만든 피아노의 건반을 누르면 해머가 강철로 된 현을 두드리는데 이 해머의 재료가 되는 것이 양의 털이다. 주인공 도무라는 그 소리에 이끌려 ‘양과 강철의 숲’, 즉 ‘피아노의 세계’로 들어간다. 

이 소설은 문장으로 표현하기 어려운 피아노의 소리를 청아하게 묘사하고 자신의 목표를 향해 뚜벅뚜벅 걸어가는 한 청년의 다양한 감정을 섬세하게 보여준다.

“재능에 의존하지 않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가는 모습을 쓰고 싶었다” 또한 “그런 주인공이 마치 자신을 격려하고 있는 것 같았다”라는 작가 미야시타 나츠의 말처럼, 《양과 강철의 숲》은 꿈을 이루고자 묵묵히 나아가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보낸다. 이 부드러운 이야기는 많은 독자들을 감동시켜서 2016년 상반기 소설 베스트셀러 1위, 오리콘 차트 소설 분야 1위, 50만 부 이상 판매 등의 기록을 세우며 일본 출판계의 화제작이 되었다.

-책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