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골 애-니

 

대충 채널서핑 하며 살았던 게으른 내가

결국 <티비의 달인> 어플을 깔고 말았다.

이젠 리모컨을 혹사시킬 필요가 없어졌다.

제공사 별로 고르고 채널 선택도 할 수 있어

원하는 대로 셋팅해서 편성표를 볼 수 있다.

but 방송사에서 직접 제공하는 것처럼

제목을 클릭하면 정보가 뜨는 기능은 없다.

시스템은 모르겠지만 때때로 오차도 있다.

여튼 이 어플을 깔자마자

평소 서핑하지 않았던 어린이방송의 편성도 알게 되었다는~

<애니원>에서 추억의 애니들을 방영하고 있었던 것!

옛날 생각하며 즐겁게 감상하고 있다.

어플 안 깔았으면 방영하는 줄도 몰랐을..

 

 

~ 키다리 아저씨 ~

 

 

 

옛날에 볼 떄와는 다른 느낌으로 보고 있다.

자신을 숨기는 주디의 처지는 안타깝지만

명랑한 학원물 형태이고 해피엔딩을 생각하며

맘 편히 즐겨 본다.

아동용 만화로 각색되면서 원작을 읽을 때보다 한층 명랑소녀 느낌.

그래서 어디선가 본 듯한 기분이다 싶었는데 그거다!

미국판 빨강머리 앤 ^^

 

 

 

빨강머리 앤도 방영중.

그리고....

 

 

 

~ 안녕 앤 ~

こんにちはア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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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머리 앤의 어린시절 이야기.

이 만화는 처음 본다.

스토리를 몽고메리가 썼을 것 같지 않아서

애니메이션 쪽 오리지널일까 생각했는데..

 

캐나다 작가 버지 윌슨2008년에 쓴 프리퀄 소설이 원작이라고~~ 

프리퀄이란 기준 작품보다 시간상 앞에 있는 작품이라고 한다.

전작의 과거 시점을 다루는 후속작.

루시 모드 몽고메리 협회와 캐나다 정부가

윌슨의 이 소설을 앤 시리즈로 공인했단다.

 

 

 

 

엄마 찾아 삼만리플란다스의 개

....도 방영중인데 뭐가 또 있다.

 

 

~ 플랜더스의 개 ~

フランダースの犬 ぼくのパトラッシュ

원작: 위다

감독: 코다마 켄지

 

 

 

이 만화도 본 적이 있다.

그런데 더빙이 아닌 자막!

이 만화의 파트라슈가 원작에 가까운 품종으로 묘사되었다고 한다.

어릴 때는 고난과 슬픔의 이야기도 몰입해서 봤는데

나이를 먹었나..

네로가 겪는 일들이 너무 현실적으로 다가와

못보겠엉..ㅠㅠㅠㅠ

무엇이 날 이렇게 약하게 만들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