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혁이 영화 찍은걸 <라스>를 보고 알았다.

무대인사 한다는 것도 알고보니

이미 앞자리는 전부 매진....

하는수없이 뒷자리 예매할 밖에.

자리도 멀고

폰 카메라 기능도 구리고 해서

촬영은 안하고 인물감상만 열심히 했다.

 

 

 

 

배우들이 객석 위에서 내려왔다가

끝나고 나갈 때는 조인성 님이 센스 좋게

내려온 통로와 반대 쪽의 통로로 가자고 제안하여

지나가는 찰나지만 팔 뻗으면 닿을 거리에서 봤다.

 

여튼 역사책을 볼때 단 몇줄로만 봤던 안시성 전투.

단 몇줄로도 인상깊이 남는 사건이었던.

하지만 전쟁영화이다보니 보기가 힘들었다ㅜㅜ

3분의 2는 눈 감고 오디오만 들었으니까

무대인사 안봤으면 돈 아까울뻔ㅋㅋㅋㅋㅋㅋ

온갖 전투기술이 다 등장하고

감독이 아주 작정을 했구나 싶을만큼 격렬했다.

아역 꼬마가 스크린에 비치는데

<백일의 낭군님>의 그 아역 맞지???

꼬마가 연기 넘 잘해서 소름돋았었는데..

 

 

 

 

목동CGV는 처음 가봐서 약간 헤맸다.

지하철에서 백화점 지하로 연결되어

바로 갈 수 있는데 그걸 모르고 밖으로 나감.

건물 밖에서 헤매다 물어보고 어리버리 찾아감;;

여기는 주위를 살피지 않고 친구 따라 다녀버릇해서

SBS가 근처에 있는 줄도 몰랐었네;;;

 

 

지하에 무빙워크도 있었다.

도쿄지하철은 오르막길일때 무빙워크가 있던데

우리나라는 복도가 길때 있다는 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