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메신저


오토메 게임은 일본꺼 쪼금 핥아본 경험밖에 없는데

국산 오토메 게임이 있다는 뒷북소식을 듣고

시험삼아 태블릿에 깔아봤다.

가입은 안하고 걍 캐주얼 모드로 해봤는데


위키백과-->


이 게임의 어려운 점은 하루종일 방치하면 안되는 점;;;

시시각각 채팅이 있고 참여를 못하면

호감도를 높일 기회를 놓쳐버리고..ㅠㅠ

(나중에 모래시계 사용해서 다시 참여하면 되긴 함)




멤버들 코스프레 의상도 있다.



채팅할때마다 올리는 캐릭터들의 사진(?)이

앨범에 하나씩 풀린다.

예쁘고 멋있는 만화그림 좋아하는 여자들 취향에 딱.



자신의 잘생김을 쉬지않고 스스로 찬양하는 캐릭터 젠.

일본만화에 이런 캐릭터가 종종 있고

만화니까 캐릭터를 과장시켜 그런거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런 사람이 우리나라에 현실로 존재해서 놀랐던 나...

(방탄 진;;;;ㅎㅎ;;;)



연애 게임이라면서 채팅만 하고 파티 얘기만 한다.

연애 게임 제대로 해 본 건 '두근두근 메모리얼'밖에 없는 나.

그것과 비교해 '대체 연애는 언제하는 거야?' 라며 어리둥절~

알고보니 '꽃미남과 통화하고 문자하는 게임';;;;

그래서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심심하다.
캐릭터는 20대 어른들이지만 청소년 게임이라고할까.
(어른용 멘트들도 나오긴 하지만 여튼 순정만화 스타일)



캐릭터 중에 V가 있다.

물론 방탄 뷔는 아니다 :)

그래도 V가 나타나면 괜히 반가움;;;





이런 화끈함도 있지만;;

1:1로 만나서 알콩달콩(?)하는 오글한 화끈함을 원한다..고 하면

걍 진짜 연애를 해!!!라는 잔소리를 들을랑가;;허허

(게임 잘 되면 만나기도 하고 오글거림 진행함 :)



스토리 진행이 황당해진다 싶더니

갑자기 유성이 어디론가 끌려가며

배드엔딩이라는 자막과 함께 

 나흘만에 끝났다

ㅠㅠㅠㅠㅠㅠㅠ

워낙 게임을 못하는 나이고 보면 놀라울 것도 없다.

일단 첨부터 다시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