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XX


빅스, 이틀간 잠실 달군 단독 콘서트 성료-->

“정규앨범 10곡 ALL IN” 빅스, 웰메이드 공연의 원동력-->

4D 불러온 취‘향’저격 콘서트-->


빅스 콘서트 처음 가봤다.

이 멋진걸 여태 못가보다니ㅠㅠ

스탠딩 간 것도 아닌데 여태 삭신이 쑤시고 죽겠다.

괜히 퇴근길 기다린다고 무리했나봄.


<도원경 리믹스>를 생으로 봤다.

너무 멋있어서 입이 다물어지질 않았다.

아이돌이 뿜어내리라 예상할 퍼포먼스도 아니었고

두루마기(라고 하는게 맞나?) 진짜 예뻤다ㅠㅠㅠㅠ

엔의 호러퍼포먼스도

호러매니아였던 나의 심장에 화살 겨눔.

효과음까지 대박.ㅋㅋㅋㅋ



공연관람 전 분위기에 젖어보려고 '나름' 일찍 갔다.

걍 천천히 가는 걸로..;;;



실내체육관에서는 3층에서도

무대가 '나름' 가깝게 보여서 즐거웠다.

체조 3층.. 고척 3층... 하아(절레절레)....

이러하니 아래층에서 본 덕들은

더더욱 즐거웠겠지......

여튼 늘 그렇듯 공연을 보는 동안은 꿈같고 좋았다.

30분도 안한거 같은데 벌써 앵콜 타임이라 어리벙벙했고.

빅스의 모든것이 내 취향저격이라 최고최고.




다 좋았는데....

별빛들 후기 보면서 현타가 오는건 어쩔수 없다.

아래층은 빅스도 코앞에서 보고 향도 맡고...

후기 보고 있으면 나만 다른 공연장 간 기분.

3층은 소외구역일거 첨부터 예상했지만.



쌀화환 보다가 빵 터짐.

<별빛경로당>

여기 나도 껴야될텐뎈ㅋㅋㅋ

팬미팅이나 엘알 때는 못본듯한 연령층이 많이 보였다.

시간도 널널해서 화환들만 찍고 또 찍고..



아래층에 갈 기회가 생겨서

나도 비주얼에 헉!해보고 싶다.

위에선 걍 미모를 추측할뿐...ㅠㅠ

잡힐듯 잡히지 않는 끈을 잡으려고 애쓰는 기분..



음향이 넘 세서 (이명 올까봐) 무서웠다.

내가 소리를 내고 있는지 알수가 없을 지경;;;

한번 이명 오면 후유증이 몇달이라..ㅡㅜ



3층 시제석 시야.

빅스가 무대 뒷쪽에 있으면 안 보일 자리.

첨에 여기가 내 구역인줄;;;;;

어벙한 길치가 하다하다 공연장에서도 길을 잃네;;;



3층 난간 앞에 서서 본 시야.

빅스가 무대 뒤 위쪽에 있으면 장치에 살짝 가려졌다.

왕자님 의상 입었을때..

옷 예뻤는데 금방 벗었다.

전광판 멋있었다.

무슨 효과 넣은 것처럼 아른아른..




3층 30구역인가?..의 꼭대기.

같은 3층이어도 경사 땜에 시야가 다르구나..



2층 꼭대기.

2층이어도 뒷자리는 멀어보이는듯?



인생 첨으로 퇴근길 기다려봄.

오기로 기다려봤는데 허리에 무리가 오고

당장 당일보다 다음날로 체력에 영향이 간다.

스탠딩은 절대 무리인 체력임을 제대로 실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