ソロモンの偽証 前篇・事件

Solomon's Perjury

 

스릴러/미스터리

2015.08.27 개봉 

121분, 15세이상관람가 

일본 

(감독) 나루시마 이즈루 

(주연) 후지노 료코, 이타가키 미즈키, 이시이 안나, 시미즈 히로야, 토미타 미우, 마에다 코키, 모치즈키 아유무

 

JTBC에서 드라마로 만들었다고 한다.

솔로몬의 위증 

JTBC 금,토 오후 8:30~ 

2016.12.09~ 

모두가 들뜬 크리스마스에 벌어진 동급생의 추락사에 얽힌 진실을 찾기 위해 나서는 학생들의 이야기

 

 

 

<<영화의 자세한 줄거리>>

 

벚꽃이 활짝 핀 봄. 학교전설 료코는 졸업후 23년만에 모교에 찾아간다. 그리고 교장에게 중학교2학년때의 일을 이야기한다.

화이트크리스마스의 날, 료코는 학교 토끼우리를 청소하기 위해 학교에 간다. 교복치마에 목도리만 걸쳤는데 안 춥나;;;;;

 

학교 뒷문을 넘어 가니 그 곳에 같은 반 카시와기가 얼어죽어 있었다. 어우 끔찍. 혐오주의ㅠㅠ

경찰은 자살이라고 결론을 지었고 장례식에는 모르는 남학생이 찾아온다. 

 

그후 겨울방학이 끝나갈때 같은 반의 여학생 주리가 형사인 료코의 아빠에게 고발장을 보낸다. 크리스마스 이브의 밤에 오이데가 카시와기를 옥상 철망으로 떨어뜨리는 장면을 봤다는 것이다. 다른 반의 오이데 슌지와 친구들 세 사람이 웃으면서 그런 짓을 했다는 것. 주리는 오이데 패거리에게 괴롭힘을 당했다.

 

하지만 경찰과 학교는 학생을 지키기 위해 조용히 사건을 덮기로 하고, 고발장을 보낸 학생을 찾기 위한 카운슬링을 하기로 한다. 

주리가 경찰에 직접 말하지 못하는 것은 자신이 목격한 걸 알면 자신도 카시와기처럼 그 무리에게 죽음을 당할 거라고 생각해서다.

 

그런데 담임에게 배달된 고발장이 찢긴 채 쓰레기장에 버려졌고 그것을 발견한 이웃주민이 방송국에 고발하면서 담임에게 비난의 화살이 쏠린다. 학생들은 불량학생인 오이데 패거리가 죽였을 거라고 추측한다. 주리는 결국 경찰에게 넌지시 오이데가 그랬을 거라고 흘리는데 교장은 학생들 사이에 서로 의심하고 괴롭히는 문제가 일어날 거라며 상담을 중지시킨다.

 

담임은 자기집 우편함에서 누군가 우편물을 훔쳐서 찢어버렸을 거라며 경찰에 수사를 요청한다. 그러나 사건 담당했던 경찰은 자기 담당구역이 아니고 다른 관할에서도 편지분실 정도로 수사를 해주지 않을 거라며 사설사무소에 의뢰해 보라고 한다.

 

3학년이 된 봄에 사건은 드디어 방송을 타고, 남몰래 기뻐하는 주리. 

장례식의 낯선 남학생 카즈가 학교에 찾아오는데 그는 초등학교 때 카시와기의 친구였다고 한다. 카시와기는 인간불신이다. 오이데 패거리에게 괴롭힘 당해 괴로운 마음을 그렇게 표현한 것일 수도 있지만 원래 정의롭지 못한 사회에 부조리를 느끼는 아이였다. 주리를 괴롭히는 오이데 패거리를 말리지 않는 료코를 위선자라고 말하기도 한 카시와기.

 

학부모들의 불만이 쇄도한 가운데 경찰은 목격자가 직접 말하지 않는 이유는 실제로 목격한 것이 아니기 때문일 거라고 발표한다. 주리의 친구 마츠코는 그 얘기를 전하러 갔다가 교통사고로 죽는다.

충격을 받은 주리는 실어증에 걸리고 학교도 쉬게 된다. 주리가 나올때마다 공포영화 보는듯 연출해서 좀 무섭다.

 

마츠코의 죽음과 카시와기의 비난을 떠올리며 료코는 자살까지 생각할 정도로 죄책감을 느낀다. 그리하여 진실에 정면으로 맞서기로 작정한다. 

카즈까지 합세해 학교에서 재판을 하기로 한 료코. 카즈는 자신이 오이데의 변호인이 되고 료코가 검사가 되어 오이데의 유죄를 증명해 달라고 한다. 그러나 학교의 반대에 부딪치고.. 겉으론 학생을 위한다면서 학교와 맞서본 적이 있느냐고 하는 료코. 선생님들의 행동에 항의하며 학생들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기타오 선생님도 학교를 그만두고 학생들을 돕기로 한다.

 

탐정을 찾아간 담임은 이웃집 여자가 우편함을 뒤졌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점점 학생을 지키지 못한 죄책감으로 인해 헛것(카시와기의 혼령)을 보는 담임.

 

그 와중에 오이데네 목재소가 불에 타고 살인자라 소문나서 욕을 먹고 오이데네 집은 풍지박산. 오이데에게 재판에 참가해 억울함을 풀라고 말하러 갔을때 카즈는 집안 이야기를 한다. 그의 아버지가 술에 취해 어머니를 패 죽이고 자살했다고.ㅡ_ㅡ 증말 암울한 영화다.

 

더욱 암울하게도 이웃집 여자가 유리병으로 담임의 머리를 내리쳐 중태에 빠뜨리고는 행방불명이 되었다.

슬슬 주리도 말문을 트고는 재판에서 모든걸 얘기하겠다고 하고, 카즈의 존재를 의심하게 된 료코에게 카즈 역시 재판에서 다 얘기하겠다고 하고... 

 

재판 진행 도중 속속 진실이 밝혀진다. 비관적인 사고방식으로 세상을 비판하는 소년과 어떤 상황이라도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끈질기게 살아가려는 소년의 충돌해버린 우정과 사춘기의 충동적인 행동과 후회등이 점철되어 학교폭력과 가정폭력, 기성세대의 틀에 박힌 관념 등이 뼈아프게 돋아나는 이야기. 그렇게 한바탕 진통을 치른 뒤 성숙해져가는 아이들. 그리고 어른들.

 

누굴 탓하고 벌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저 진실을 덮지 않기 위해 재판을 연 료코. 그 재판 이후로 그 학교에서는 폭력이나 자살 등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한다.

 

추리소설은 좋아하지 않는다. 사건이 일어난 뒤 해결될 때까지 심문해가는 과정이 지루하다고 생각해서다. 마지막에 베베 꼬였던 것들이 한꺼번에 풀리는 것도 웬쥐 열받고;;;;; 추리물 드라마나 영화도 마찬가지고. 걍 볼만한 배우가 출연하면 보는 편.

그러나 추리극의 밑바탕에 깔린 인간애 같은 건 좋다고 보는 편. 그런 걸 드러내는 과정이 너무 잔인하고 역겹고 문제가정 등 평범하지 않은 사람들을 소재로 하고 아름답지 않으니까 크게 관심이 가지 않는 거다. :)

 

 

<<오이데 역의 시미즈 히로야>>

 

 

 

 

 

 

 

 

 

 

시미즈 히로야 (清水尋也)

가족 : 형(시미즈 나오야 清水尚弥)

도쿄 1999년 6월 9일

181cm

 

 

꽃미남 나온다고 추천받아 본 영화인데....

딱 취향인 건 아니고

걍 눈에 띄는 애 둘.

시미즈 히로야는 딱 잘생겼다는 느낌보다는 독특한 인상.

이런 어둑하고 어딘가 꼬인 이야기에 어울려 보인다.

 

 

<<간바라 카즈히코 역의 이타카키 미즈키>>

 

 

 

 

 

 

 

 

 

 

 

이타가키 미즈키 (板垣瑞生)

도쿄 2000년 10월 25일

174cm  |  A형

 

인상도 부드럽고 잘생겼다.

볼살 통통한 요시자와 료 같다.

이 둘을 보는 재미(?)로 영화를 봤다.

 

 

 

 

 

영화 1부가 끝날 땐 눈쌓이는 학교 옥상의 쓸쓸한 모습이 나온다.

추리극의 이런 맥빠지는(?)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도 많을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