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2. 11 지민꿈

내가 있는 장소는 어떤 방.
거기에는 나 외에도 여러명의 남녀노소가 있었다.
서로 모르는 사이라선지 말도 섞지 않고
제각각 혼자서 빈둥거리고 있었다.
내 앞에는 지민이 앉아 있었다.
텔레비전 서바이벌 게임에 동원된 듯?!
기다림에 지친 나는 방바닥에 드러누웠는데
그러고서야 바로 옆에 큰 침대가 있는걸 깨달았다.
침대에 누우려고 몸을 일으킨 순간
눈치빠른 지민이 먼저 재빨리 침대에 누웠다.
실망한 참에
지민이 자기 옆자리를 가리키며
누우라고 했다.
날쌔게 침대에 눕자마자 지민이 묻는다.
"몸무게 몇이야?"
어째서 꿈에서 그런걸 묻는 거지???
"운동을 안 해서 몰라."
나는 대답했다.

 

 

 

여긴 온통 겨울 뿐이야

8월에도 겨울이 와 

마음은 시간을 달려가네 

홀로 남은 설국열차 

니 손 잡고 지구 반대편까지 가 

겨울을 끝내고파 

그리움들이 얼마나 

눈처럼 내려야 그 봄날이 올까 

 

 

 

 

 

 

 

 

 

 

 

 

 

 

 

 

 

 

 

 

 

 

 

 

 

 

 

 

 

 

 

 

 

 

 

 

 

 

 

 

 

 

 

 

<<뮤비와 함께 보는 움짤>>

 

 

 

 

 

 

 

 

 

얼마나 기다려야 

또 몇 밤을 더 새워야 

널 보게 될까 널 보게 될까 

만나게 될까 만나게 될까 

 

조금만 기다리면

며칠 밤만 더 새우면

만나러 갈게 만나러 갈게

데리러 갈게 데리러 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