悪魔の手毬唄 (1977년) 

Lullaby to Kill


일본  |  미스터리, 스릴러  |  청소년관람불가  |  144분

감독 : 이치가와 곤

출연 : 이시자카 코지, 키시 케이코, 와카야마 토미사부로, 니시나 아키코


手毬唄 (てまりうた) = 공치기 놀이



줄거리 ;

이시자카 코지의 '긴다이치 고스케' 시리즈 제 2탄

문명 사회에서 고립되고 낡은 인습이 지금도 힘을 가진 鬼首 마을 (오니코베무라). 마을에 전해오는 '테마리 노래'. 그 가사에 비유한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사건 해결을 의뢰받은 긴다이치 고스케(김전일). 이윽고 사건의 배후에 마을을 양분하는 양대 세력, 由良가와 仁礼가의 존재가 떠오른다. 긴다이치는 진범을 찾기위해 잃어버린 '테마리 노래'의 비밀을 쫓지만 .......



이시자카 코지


킨다이치 역, 이시자카 코지..

잘생겼다~ 근데 최근 얼굴을 보니..........

드라마에서 곧잘 보는 할아버지@@


이시자카 코지


귀 엄청 크다;;;;;





사건의 주요인물은 한 청년과 네 처녀..

근데 누가 누구고 뭘 어쨌다는 건지 영;;;;;

일본탐정물스러운 탐미적이라고할 살인방법이

옛날부터 있던 거구나 했을 뿐..;;;

탐정물, 추리물은 잘 따라가지 못하겠는

인간이라 어쩔 수가 없다.ㅎㅎ

구구절절 설명보다야 직접 보는게 재밌겠지.

쟈니즈 주인공으로 현대까지 시리즈물이 계속

리메이크 제작되고 있는 긴다이치 고스케.

취향을 떠나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옛날영화지만 그 시리즈에 흥미가 있다면

한 번 봐볼만 하다.


 


그 와중에 옛날 풍습이 신기..

전기 고타츠가 생기기 전에는 숯불을 이용했나보다.

 
 


  

기괴한 분위기..

일본은 어쩌다가 기괴한 분위기를 작품에 녹여내는 나라가 되었을까..

마을 이름마저 귀신이 나올 것 같은 '귀수촌'..

험한 산들이 지형을 나누고 있어서 마을끼리 단절되면서

마을마다 독특한 향토문화가 유지될 수 있었기 때문이랬던 것도 같다.



하여간 쓸쓸한 분위기가 돌다못해 우울한

이 영화의 원작가인 요코미조 세이시는

자신의 불우한 가정사를 토대로 이 소설을 썼다는 것 같다.

이런 드라마 같은 일이 현실에서 있다고? 있겠지....

물론 영화(소설)는 더더욱 막장인 거지만, 그것이 또,

현대 드라마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슬픈 사건의 배경에 깔린 놀라운 막장이

일본에서는 어제오늘의 재료가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해주었다.

우리나라 드라마의 알고보니 누구 아들 딸이더라

하는 것이 반복되는 정도는 별것도 아닌데?!;;;

 



마지막에 기차연기보고 빵 터짐....;;;;;

은하철도999가 생각나버렸다.ㅋㅋㅋ

무사히 사건을 해결하고 기차를 타는 철이..

..가 아니라 킨다이치..

근데 모자와 긴 망토차림이 철이랑 똑같다!

미국의 살인사건 영화는

진짜 무서운 살인귀의 연쇄살인이라면

일본의 살인영화는 슬픈 사연을 담고

감상자의 심금을 울리며 애처로움과

안타까움을 느끼게 만드는게 전통인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