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에서 깨기 전에 청춘영화 같은 꿈을 꿨다.

내가 북유럽의 여학생이 된 꿈으로 아주 예쁜 친구와 등교를 함께 했다.

(실제로 학창시절에 예쁜 애하고만 단짝 됐었는데 꿈에서도;;;;;;)

학교에서 백일장이 열렸고 장소는 어느 산이었다.

꿈속의 나는 단지 글쓰기를 좋아하여 자율참가했는데

교사들은 내가 문장에 소질이 있으니 일찌감치 동화작가로 등단을 시키자는 계획을 짜고 있었다.

꿈 속의 산이 아주 멋졌다. 묘사는 할수없지만.

산 중턱 절벽 밑에 한 교사의 말 두 마리가 묶여있었는데 눈부시게 예뻤다.

말이 예쁘다니 이상하지만 진짜 반짝반짝 예뻤다.

더 올라가니 넓은 절벽에 현관에 드리운 발같은 모양으로 물이 흘러내리는 광경.

너무나도 멋있고 시원해보여서 가까이 다가가 고개를 들고 물을 받아마셨다.

그때 낯선 남학생이 다가와 똑같은 행동을 했다.

낯선 소년이었지만 금방 서로 통하며 호감을 느꼈다.

통성명이라도 하려는 차에 소년의 친구들이 왁자하게 몰려와 그를 데려가버렸다.

예쁜 청춘영화 한편 보다 만 느낌으로 꿈에서 깸.

제3자로 꿈을 보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이 주인공이라서 느낌이 묘했다.

마치 '스타터스'라는 소설의 10대 몸 빌린 노인 기분?!








식당미션 때 '아허라' 보는 줄!










중독짤










움짤로 해놓으니 사람이 아니라 애니 캐릭터같음.

거참 말하는 모습이 겁나 예쁘군.



짤로 쓰기 좋은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