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eet Talk

 

 

제목을 이상하게 해놨지만

연애감성을 촉촉히 적셔주는 색다르고 멋진 영화..

 

현실적이고 이성적인 남자와 감성적인 여성의 상상력이

부딪치는 과정을 재미있게 표현했다.

 

영화가 독특하고 여성취향이다 했더니

감독 '테리 하나어'가 여성이다.

 

 

 

 

 

딜라일라(나탈리 지)는 러시아 문학을 좋아하고 유럽 역사에 정통한 여자다.

가끔 한 남자가 자신을 쳐다보는 환영에 시달린다.

 

 

 

 

폰팅 회사 ‘스윗 토크’ 에서 일하는 딜라일라.

신문광고를 보고 걸려오는 전화를 받는다.

외모 치장에 관심이 없는 수수한 딜라일라지만

전화를 건 남자들에겐 이상적인 여인을 연기한다.

 

 

 

 

그리고 한 남자의 전화를 받게 되는데

그는 삼손(제프리 빈센트 파리세)이란 이름의 작가로

글이 잘 써지지 않아 심심풀이로 광고를 보고 전화했던 것.

작가라선지 딜라일라와 관심사가 비슷하다.

 

 

 

 

평소에는 남자 손님들이 상상하도록 딜라일라가 부추겼다면,

이번에는 삼손이 그녀를 자극하면서 이야기에 빠져들게 한다.

처음에는 어색해하던 그녀도 차츰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재미를 느낀다.

 

 

 

 

삼손은 문학 속 다양한 상황을 제시하며

연애하는 남녀의 에로틱한 모습을 상상하도록 유도하고

딜라일라는 점점 그 역할에 빠져든다.

 

 

 

 

어느덧 두 사람은 수화기를 통해 장소와 시간을 넘나들며 뜨거운 사랑을 나누는데,

모든 상상이 끝난 후 그들의 일상은 과연 어떻게 변하게 될까.

 

 

 

 

 선머슴 같던 딜라일라도

상상 속에선 선녀같이 아름답다.ㅋ

같은 배우라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매력적으로 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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