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쿠에게 사랑은 어려워/여름으로 가는 문/빙과/일주일간 친구 - 야마자키 켄토 일본영화
山﨑賢人
1994. 9. 7.
178cm
최근 본 야마자키 켄토 주연의 영화 4편.
오타쿠에게 사랑은 어려워
ヲタクに恋は難しい
2020년 / 일본 / 114분
원작 : 후지타(ふじた)의 만화
청춘로맨스 주인공에서 어른로맨스 주인공이 된 야마자키 켄토.
아 세월이여.
무표정한 캐릭터가 <사이키 쿠스오의 재난> 같다.
요즘 일본 드라마는 뮤지컬 흉내인지 인도 영화 흉내인지 자꾸 어설픈 단체댄스를 추는데...
제발 그만해...
영화에서 그러니까 더 인도 영화 같애...
설마 국책으로 밀고 있는 건 아니겠지..
어른이 되어서도 오타쿠 노릇을 그만두지 못하는 직장인 이야기.
나도 굉장히 고민되는 사항인데..
🚀🛸✈
여름으로 가는 문-너가 있는 미래로-
夏への扉 ―キミのいる未来へ―
2021년 / 일본 / 1시간 58분 / SF
주연 : 야마자키 켄토, 키요하라 카야, 후지키 나오히토
95년에 냉동되어 2025년에 깨어난다.
아무리 그래도 30년이나 냉동된 채로 있었는데 너무 잘 움직인다.
한때 타임슬립 소재 엄청 하더니 이젠 걍 SF로 옮겨간 거냐며..
야마켄이 부스스한 머리로 오타쿠 비주얼인데 그래선지 어려 보인다.
내 눈에는 애기 같아 보여서 섹시한 여친이 징그러워 보인다;;; 안어울려..
말로는 SF인데 주권이나 저작권 등 굉장히 현실적인 장치들이 많아서 몰입을 방해한다.
빙과
氷菓
2017년 일본 114분
원작 : 요네자와 호노부(米澤穂信)의 소설
소설인데 만화로도 제작한듯.
무표정 연기의 달인 야마자키 켄토.
~ 스포 ~
'빙과'는 영어로 '아이스크림(ice cream)'
아이 스크림 -> I scream
이런 말장난을 내포하는 단어다.
비명도 지르지 못할 만큼 약해지는 것에 대한
울분을 표현한 내용인데...
남의 나라 괴롭힌 나라 사람이 할 소린가 싶지만;;;
본인이 약해지지 않기 위해 괴롭히는 건가...
아무튼 학교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영화로서
내 취향엔 빙과에 관한 걸 알아내기 전까지가 재미있다.
🍧🍨🍦
일주일간 친구
一週間フレンズ
2017년 일본 120분
원작 : 하즈키 맛챠(葉月抹茶)의 만화
이 로맨스 찬성이오.
보통 로맨스물에서 주연일 것 같은 캐릭터들이 조연이고
그야말로 서브남일 듯한 캐릭터가 주연이다.
상냥한 서브남 취향인 나로선 귀엽고 재미있고 응원이 가능한 커플.
야마자키 켄토의 볶은머리도 귀여운데 피부가 너무 안 좋아서 안타까움..
그것도 고교생답다고 할 수 있는 거긴 하지만.
기억상실 소재를 독특하게 잘 활용했다.